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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환자 대부분 이명증상 거쳐…원인알고 반드시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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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환자 대부분 이명증상 거쳐…원인알고 반드시 치료해야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8.03.22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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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는 외부 생활소음과 과도한 스트레스 영향을 쉽게 받는 신체부위다. 그로인해 귀는 쉽게 혹사당하게 되고 이명과 돌발성 난청을 경험하는 사람들도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쇠소리나 전자음소리 등이 들리는 이명 증상은 심해지면 동시에 돌발적으로 순간청력이 떨어지는 돌발성 난청이 찾아온다.

돌발성난청을 아무렇지 않게 방치하면 서서히 들리지 않는 난청증상이 찾아올 수 있다. 난청으로 청력이 정상적이지 못하게 되면 사회생활에 있어 타인과의 의사소통의 큰 불편과 함께 지나친 불안감으로 신경쇠약, 두통, 어지럼증 등의 합병증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정서적인 불안을 가져오고, 집중력을 떨어뜨려 각종 상황에 대한 대처를 어렵게 하기도 한다. 따라서 난청이 오기 전 이명은 반드시 치료해야하는 질환이라 할 수 있다.

오대경희한의원 원장 문성훈 한의학박사는 “이명 증상이 심해지면 그 자체만으로 신경이 예민해지고 잠이 들 때에도 증상이 나타나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다. 학업이나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기도 한다. 더군다나 난청을 앞당기는 증상이기에 빠른 치료가 요구된다.”말했다.

이명 현상은 이어폰을 통한 음악, 버스나 지하철 등의 생활소음, 공장의 기계 소리 등에 노출이 잦은 사람에게 나타나고 있지만 같은 환경 조건이라도 전혀 나타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스트레스와 긴장, 도시속생활소음, 과중한 업무, 잘못된 운동습관과 자세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 증상이다. 하지만 문 원장은 “그러한 환경적인 영향도 문제지만 신장(腎) 손상으로 정기가 허약해져 뇌수가 부족해지면 머리가 어지럽거나 귀에서 소리가 나게 되며 서서히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된다.”고 설명한다.

즉 신체 내부의 문제로 인해 이명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신장이 건강하고 튼튼한 체질인 사람은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쉽게 이명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

따라서 신장을 보(補)하고 귀 자체의 기혈 순환을 좋게 하는 치료방법에 집중한다는 설명이다. 주로 개인상태에 따른 진단 후 그에 맞는 정확한 한약처방을 통해 이뤄지는데, 신장을 비롯해 오장육부를 건강하게 하는 기능으로 이명 증상 재발이 나타나지 않고 난청이 쉽게 찾아오지 않게 도움을 준다.

문성훈 원장은 “귀 청각 세포 신경이 손상되면 다시 살리기 쉽지 않다. 난청환자 대부분은 심한 이명을 거친 후 만성적 난청증상이 나타났다. 이명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반드시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보고 치료에 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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