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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최민정, 3관왕 향해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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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최민정, 3관왕 향해 본격 시동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8.02.20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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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3000m 계주, 22일 1000m 출전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 기자]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한국에 금메달을 안겨준 최민정(20)이 20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3관왕을 향해 다시 한번 질주한다.

한국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최민정은 20일 3000m 계주, 22일에는 1000m에 출전한다. 최민정은 500m 경기에서 실격의 아픔을 딛고 지난 17일 여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그토록 기다렸던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2일에는 여자 계주 3000m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 종목 모두 세계랭킹 1위인 만큼 하늘은 최민정의 편이 될 전망이다.

최민정의 장점은 압도적인 경기력과 스피드, 그리고 강인한 정신력이다. 또, 특유의 담대함 또한 최민정의 장점 중 하나다. 최민정은 500m 경기 이후 SNS에 "가던 길 마저 가자"라는 글을 게시하여 국민들을 감동케 했다.

또 대한체육회와의 인터뷰에서 최민정은 '징크스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징크스는 없다. 시합을 앞두고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비롯해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고 대답하며 특유의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리고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시니어 데뷔 후, 가장 저조한 성적이 나왔던 경기였다. 어찌 보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내가 부진했던 이유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다. 무엇보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대답했다.

최민정을 가장 믿어준 사람은 바로 그녀의 어머니다. 최민정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어머니다. 나의 모든 것을 지지해주셨다. 언제나 나를 위해서 희생해주신 어머니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대한체육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애틋한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관왕은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 대회 진선유 이후로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과연 최민정이 12년 만에 다시 역사를 쓰게 될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대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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