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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챙긴다면 친환경 주방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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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챙긴다면 친환경 주방도구
  • 이연숙 기자
  • 승인 2018.01.05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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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연숙 기자]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좋은 먹을거리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일지라도 조리 과정에서 환경호르몬에 노출된다면 무의미하다. 친환경 주방도구로 건강하게 요리해보자.
 

친환경 주방도구, 이렇게 바꾸세요
 

플라스틱 도마는 나무 도마나 항균 도마로
 

물과 각종 음식물이 자주 닿는 도마에는 각종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다. 생고기나 날생선, 생채소 등을 한 도마를 이용해 자르는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플라스틱 도마는 나무 도마에 비해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나무 도마의 경우 세제로 깨끗이 씻은 뒤 뜨거운 물로 헹구어 햇볕에 말리면 자동 소독되어 균의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최근에는 항균 도마나 용도별로 사용할 수 있는 세트 도마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항균 재질의 칼도 함께 사용하면 더욱 위생적이다.

합성수지 냄비는 스테인리스 냄비로
 

주방 찬장 속 냄비는 모두 같은 재질로 이뤄져 있다고 오해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냄비는 합성수지 혹은 합성유리, 구리나 티타늄 등의 금속 등으로 이뤄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재질들은 가열을 하거나 물에 닿았을 때 환경호르몬에 노출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이에 반해 스테인리스는 다른 소재에 비해 견고한 분자로 구성되어 있어 녹아 나오거나 벗겨지는 일이 적다.

플라스틱 국자는 스테인리스나 도자기 국자로
 

주방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플라스틱 국자는 열을 받으면 쉽게 녹거나 탈 뿐만 아니라 환경호르몬이 방출될 수 있다. 플라스틱 국자를 사용하고 있다면 위생적이며 녹지 않고 환경호르몬을 방출하지 않는 스테인리스 국자로 당장이라도 바꾸는 것이 좋다. 도자기로 만들어진 제품 또한 플라스틱 국자에 비해 안전하다. 단단하면서도 환경호르몬을 방출하지 않기 때문에 조리도구로 적합하다.

플라스틱 뒤집개는 실리콘이나 나무재질로
 

환경호르몬의 온상인 플라스틱 뒤집개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계속적으로 열을 받으면 엄청난 양의 환경호르몬이 방출되기 때문인데 최근에 유행하는 실리콘 재질이나 나무 재질의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실리콘 재질의 경우에는 뒤집기가 더욱 수월할 뿐 아니라 다른 조리도구에 상처를 내지 않는 점에 있어서 매우 실용적이다.

코팅이 된 솥은 무쇠 솥이나 옹기로
 

흔히 녹이 슬거나 음식이 눌어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솥에 코팅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코팅은 쉽사리 벗겨지거나 열을 받으면 조리 음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불소는 발암성이 있고 면역력에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는 물질이기 때문에 이런 솥들은 무쇠로 된 안전한 솥으로 바꾸거나 옹기 재질로 만든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 사진 네오플램, 한국도자기, 옥소, WMF, 스타우브, 행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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