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22:25 (목)
실시간뉴스
환경산업기술원, 세계은행과 10만 달러 규모 환경교육 자료 개발
상태바
환경산업기술원, 세계은행과 10만 달러 규모 환경교육 자료 개발
  • 박연화 기자
  • 승인 2017.12.12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박연화 기자]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2월 13일 세계은행과 10만 달러 규모의 '환경 분야 온라인 교육자료 공동 개발 및 활용'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1944년 당시 브레튼우즈 협정에 기초해 1946년에 발족한 국제금융기관으로,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융자 사업, 기술지원 개발계획 수립에 대한 자문 등을 수행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세계은행이 우리나라 공공기관과 환경 분야의 온라인 교육자료를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수질 및 대기질 분야의 영문 교육 자료를 세계은행의 온라인 학습플랫폼인 '오픈러닝캠퍼스(OLC)'에 제공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교육과목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과목은 개도국의 환경 분야 공무원 및 정책결정자, 학계·연구소, 비정부기구(NGO), 학생 및 세계은행 직원 등을 대상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온·오프라인 혼합교육(Blended Learning) 형식으로 개설된다.

또한, 해당 교육과목을 수료한 개도국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세계은행이 매년 공동으로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환경 분야 역량강화 워크숍 행사에 초청할 계획이다.

향후 수질 및 대기질 분야뿐만 아니라 독성 및 유해폐기물 관리, 폐기물 에너지화 등 3개 과목을 추가로 공동 개발할 예정이며, 일부 과목에 대해서는 영어뿐만 아니라 스페인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우수 환경기술 및 정책·제도를 전 세계에 알릴뿐만 아니라, 세계은행 등 다자개발은행(MDB)와 협력을 강화해 국내 환경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