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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막걸리 일본술보다 단백질 2.8배 더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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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막걸리 일본술보다 단백질 2.8배 더 들어있다
  • 김영수 기자
  • 승인 2017.11.17 0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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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농대 성분 분석, 유산ㆍ쿠엔산은 청주ㆍ와인보다 많아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영수 기자] 우리술 막걸리는 효모와 유산균을 모두 함유하고 있으며, 단백질의 경우 일본술보다 2.8배, 와인보다 최대 11배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도쿄농업대학에 막걸리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도쿄농대 카도쿠라 교수 연구팀이 우리나라 11개사 막걸리 제품 11종 가운데 생막걸리 4종을 분석한 결과, 생막걸리는 살아있는 효모와 유산균을 모두 포함하는 술로, 특히 일본술(청주)의 순한 맛을 내는 유산(乳酸)과 와인의 산미를 내는 쿠엔산이 타 주류에 비해 많이 들어있었다.

일본술의 일부는 효모를 함유하고 있으나 대부분 여과되기 때문에 유산균은 포함돼 있지 않으며, 와인도 장기 숙성으로 인해 미생물이 감소해 효모와 유산균 모두를 포함하고 있지는 않다.

쿠엔산은 와인보다 막걸리에 1.2배 더 들어 있었으며, 유산은 일본술보다 막걸리에 1.2~1.9배 많이 들어 있었다.

단백질(생막걸리 포함 평균치)은 막걸리에 일본술 보다 2.8배, 와인보다 5.1~11배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엽산(생막걸리 포함 평균치)은 막걸리가 일본술의 11배, 와인의 5.5배 많았다.

aT는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해 일본 유명 모델 스즈키 나나를 막걸리 명예홍보대사로 임명하고, SNS 파워 블로거를 활용한 구전 마케팅을 펼쳐 제2의 막걸리 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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