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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15일의 생생했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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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15일의 생생했던 여정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7.11.15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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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와 신영록.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박연화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한 올림픽 성화의 짜릿한 여정이 시작된 지 보름이 지났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월드와이드 파트너사이자 90여년 간 올림픽 후원사로 활동해오고 있는 코카-콜라는 지난 보름 동안 대한민국에 감동과 웃음, 그리고 화합의 의미를 전달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의 미공개 순간들을 공개했다.

성화봉송 그 짜릿한 감동의 순간들

그야말로 ‘기적’이었다. 부산에서 진행된 코카-콜라 그룹성화봉송 첫 번째 주자 국가대표 축구팀 코치 차두리와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신영록의 성화봉송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중 가장 느린 성화봉송이었지만 그 어떤 주자들의 성화봉송보다 빛난 순간이었다.
 
후배의 꿈을 향해 같은 길,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서로 보폭을 맞춰 걷던 이들의 모습은 현장에 있는 부산 시민들에게 짜릿한 감동을 선사했다. 두 사람의 성화봉송에 눈시울을 붉힌 것은 부산시민들뿐만이 아니었다. 
신영록의 어머니 전은수씨는 누구보다도 큰 소리로 아들의 성화봉송을 응원하며 용기를 북돋았다. 성화봉송 전, 미리 약을 준비하고 기다리며 누구보다도 마음을 졸였던 어머니는 마침내 신영록이 무사히 성화봉송을 마치는 순간 감격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차두리와 신영록의 성화봉송에 이어 이튿날 진행된 2016 리우 패럴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조기성 선수의 휠체어 성화봉송 역시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본인과 같은 장애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물했던 감동의 순간이었다.

역시 ‘국민예능’ 무한도전과 알고 보면 귀여운 반전 매력의 국가대표
 
11월 1일 성화봉송 첫 날, 코카-콜라 성화봉송 주자로 인천대교 위를 달렸던 무한도전 팀. 인천대교 한복판에서 진행됐던 이벤트 현장, 잔뜩 얼어있는 표정의 박명수가 포착됐다. 비록 뒤에서는 이렇게 남몰래( ) 추위에 떨었지만 성화봉송의 순간만큼은 ‘퐈이야!’를 외치며 투혼을 발휘, 거센 인천대교 바닷바람을 헤치며 누구보다 멋지게 달렸다.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 기원하며 우리 모두 하나되어 파이팅
 
11월 성화봉송주자들이 가장 많이 한 포즈는 단연 ‘파이팅’이었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첫날의 성화봉송을 장식했던 ‘국민예능’ 무한도전과 ‘국민 첫사랑’ 수지, 그리고 ‘피겨샛별’ 유영. 이들은 특유의 넘치는 흥과 유쾌한 에너지로 현장의 시민들과 함께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짜릿한 응원의 파이팅을 외쳤다.
 

김연아와 유영.

만 13세 ‘피겨 샛별’과 ‘피겨 여왕’이 선보인 동계올림픽을 향한 뜨거운 열정

11월 1일 성화봉송 첫 날 인천대교, 영광스러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국내 성화봉송 1번 주자로 올해 나이 만 13세의 ‘피겨 샛별’ 유영이 나섰다. 지난 2016년 피겨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거머쥐며 제 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이 당찬 소녀는 나이 제한으로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하지만, 그 어떤 선수 못지 않은 메달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품고 짜릿한 희망의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유영은 선배이자 우상인 김연아가 그리스에서 가져온 성화 불꽃을 성화봉으로 옮겨 들고 인천대교 위를 달렸다. 코카-콜라 평창동계올림픽 캠페인 모델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피겨 여왕’ 김연아는 이날 국내 1번 주자로서 성화봉송을 성공적으로 마친 ‘피겨 샛별’ 유영을 만나 함께 성화봉을 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더불어 피겨 후배의 올림픽을 향한 짜릿한 열정을 응원했다.

사진제공 : 코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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