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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바둑대축제' 내달 11, 12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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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바둑대축제' 내달 11, 12일 열려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7.10.2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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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류정현 기자]  '2017 대한민국 바둑대축제'가 다음 달 11,12일 이틀 동안 경기도 화성시 노작로에 위치한 동탄여울공원 '세계 바둑스포츠 컴플렉스' 건립 예정지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서 국내 정상급 남녀 기사들이 대거 출동해 공개대국을 선보일 이번 무대는 프로와 아마추어는 물론 바둑콘서트, 문화공연 등 각종 부대 이벤트를 총 망라하는 축제 형식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박정환 9단과 이세돌 9단의 사상 첫 공개대국은 다음 달 11일 오후 4시 시작한다. 이번 대결은 이벤트 성격이 강하지만 지난해 6월 응씨배 준결승 3번기 이후 1년 5개월 만의 빅이벤트여서 양웅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7개월 연속 국내랭킹 1위를 질주 중인 박 9단이지만 랭킹 3위 이 9단에게는 통산전적에서 12승 18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바둑대축제에 참가하는 바둑 팬들은 현장에서 한국이 배출한 불세출의 승부사들을 직관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바로 곁에서 승부 호흡을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자랭킹 1, 2위인 최정 7단과 오유진 5단의 맞대결도 12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2시부터 펼쳐진다. 한국 여자바둑의 세계대회 3연속 우승을 이끌고 있는 '투톱' 최정 7단과 오유진 5단의 상대 전적은 12승 2패로 최 7단이 압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제5회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 본선에 오르는 등 44승 21패로 국내기사 중 올해 최다 승수를 쌓으면서 다승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오 5단의 성적도 상승세여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한편 이창호 9단과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가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 중국 창하오 9단과 화상 페어대결로 반상(盤上) 외교를 펼친다. '한·중 바둑 전설과 대사 페어대결'은 한·중 바둑의 전설과 바둑 애호가인 양국 대사의 크로스 페어 친선대결로 열려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바둑을 통한 '흑백외교'로 화제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전국 아마바둑대회, 전국 학생바둑대회, 대학패왕전, 7줄바둑·알까기·오목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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