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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오(소아마비) 백신 부족 지속, 4~6세 추가접종 내년 2월 이후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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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오(소아마비) 백신 부족 지속, 4~6세 추가접종 내년 2월 이후로 연기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7.09.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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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전문위원회 결정사항(4월)에 따라 접종 연기 추가시행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전량 수입하는 폴리오(소아마비)백신의 세계적인 수요증가-생산부족에 따른 국내 공급부족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안내했던 접종연기 권고기준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폴리오(소아마비) 단독백신이 전 세계적인 공급부족 상황 속에 지난 6월 5가 혼합백신(DTaP-IPV/Hib) 도입, 4-6세 추가접종 10월 이후 연기를 안내했으나 여전히 국내 부족 상황이 지속되어 추가 조치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공급 부족 원인은 국외 소수 제조사의 현지 공장상황에 따른 생산량 감소 및 글로벌 제약회사의 폴리오(소아마비)백신 포함 혼합백신으로의 생산전환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등 국제적 유행에 따른 폴리오백신의 수요가 급증한 데 기인한다고 전했다.

국내 단독백신 수급이 원활해지는 내년 1월까지 적용하고 2월 이후 정상 운영할 계획을 말하고, 수급불안정 대비 기존 마련된 권고안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DTaP-IPV, IPV 백신 부족상황 대비 한시적 예방접종 권고안’에 따라, “1세 미만 영아의 DTaP, IPV 3회(생후 2, 4, 6개월) 접종일정은 우선적으로 기존대로 완료하고, 다만, IPV 백신의 2,4,6개월 접종 중 생후 6개월 접종은 추가면역 효과가 접종 간격이 늦어질수록 강한 면역반응을 보이므로 생후 18개월까지로 연기 가능하도록 추가 권고한다”고 말하고, “또한 만 4∼6세에 추가로 실시하는 1회 접종은 늦게 접종하더라도 예방효과가 지속될 수 있어 공급이 원활해지는 시점인 18년 2월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위 권고안을 예방접종도우미 게재, 접종 대상자 알림문자 등을 통해 의료인 및 보호자에게 불편함과 혼선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충분히 안내할 계획이다.

* 폴리오(소아마비) 백신(Inactivated Poliovirus Vaccine, IPV): 생후 2,4,6개월 3회 기초접종과 4-6세 추가접종 1회/ 총 4회 무료지원

사진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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