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5:50 (목)
실시간뉴스
3월의 공연 소식
상태바
3월의 공연 소식
  • 이은주
  • 승인 2017.02.27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학로 흥행 깡패가 돌아왔다!
연극 <유도소년>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뜨겁고도 풋풋하게 그려낸 연극 <유도소년>은 초연-재연 모두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평균 객석점유율 104%를 달성하는 등 대학로의 ‘간다 열풍’을 이끌어냈다. 또한 작품은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하는 유도-복싱-배드민턴 등 스포츠를 뜨겁고도 순수한 청춘으로 무대 위에 펼쳐내며, ‘캔디(HOT)’, ‘뿌요뿌요(UP)’, ‘폼생폼사(젝스키스)’ 등 9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삽입곡을 극 중간 중간 자연스럽게 삽입함으로써, 일명 ‘응답하라, 유도소년!’ 신드롬을 형성하여 관객들 마음속의 아날로그 감성을 동시에 자극해 호평을 받았던 바 있다.

일시 3월 4일 ~ 5월 14일
장소 수현재씨어터
문의 02-744-4331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

기존의 형식을 파괴하고 새로운 창조를 해오며 호평을 받아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토론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새로운 연극 형식으로 선보이는 창작 공연이다. “인류의 기원에 대한 질문, 즉 창조론과 진화론 어느 쪽이 타당한가?”라는 주제로 각계의 인사들이 토론을 시작한다. 각자 종교나 자기 학문에 대한 신념이 확실한 모든 패널들은 결국 그저 이기기 위한 토론을 펼치게 된다.
일시 2월 10일 ~ 2월 26일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문의 02-744-4331

연극 <메디아>

남성이 우월하다고 믿었던 시대에 과감한 파격을 선사한 에우리피데스의 <메디아>가 지난 겨울 셰익스피어의 <겨울이야기>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해 모든 관객에게 충격을 선사한 로버트 알폴디에 의해 환상적으로 재탄생한다.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오늘의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관통하는 ‘분노’와 ‘공감’의 감정을 어루만지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한다.
일시 2월 24일 ~ 4월 2일
장소 명동예술극장
문의 1644-2003

호세 카레라스 <음악과 함께한 인생>

호세 카레라스는 오페라 음반 50장을 포함해 총 160장의 음반을 발매했고, 총 판매량은 무려 8500만장에 이른다. 그래미상과 에미상을 포함해 수많은 음악상을 수상하였으며,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스페인, 독일에서 국가가 수여하는 상을 받았다. 전설의 테너인 그가 이번 월드 투어를 끝으로 마지막을 선언했다. 그가 좋아했던 노래, 그를 있게 한 노래를 전 세계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선사한다.
일시 3월 4일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318-4301
 

뮤지컬 <머더 포 투>

음악 살인 미스터리 극을 표방하는 ‘머더 포 투’는 의문의 총격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코미디 뮤지컬이다. 단 두 명의 출연 배우가 13명의 인물들을 연기하며 형사와 용의자 간의 실랑이를 그리는 독특한 2인극으로 한 명의 배우는 형사로서의 능력을 증명하고 싶은 순경 마커스를 연기하고 또 다른 한 명은 성별, 나이, 성격 제 각각인 용의자들을 연기한다.
일시 3월 14일 ~ 5월 28일
장소 DCF대명문화공장2관 라이프웨이홀
문의 1588-5212

연극 <프라이드>

1958년과 2017년 현재를 오가며 전개되는 연극 <프라이드>는 두 시대를 살아가는 필립, 올리버, 실비아를 통해 성(性)소수자들로 대변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아가 ‘개인’의 삶과 자유, 정체성, 존엄성의 가치가 결국은‘시대’와 무관할 수 없음을 상기시키며,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떤 시대를 살고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으로 관객들을 이끈다.
일시 3월 21일 ~ 7월 2일
장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2관
문의 02-766-600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