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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고백하는 꽃, 로맨틱 플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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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고백하는 꽃, 로맨틱 플라워
  • 이은주
  • 승인 2017.02.13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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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이 사랑을 속삭이는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왔다. 초콜릿만으로는 사랑을 다 전달하기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 달콤한 사랑의 속삭임을 완성시켜 줄 로맨틱한 꽃에 대해 소개한다.

진행 유화미 기자│사진 양우영 기자

사랑을 맹세하는 밸런타인데이

사랑하는 이들끼리 밸런타인데이가 되면 서로 초콜릿을 주고받으며 애정을 확인하지만, 왜 하필 2월 14일이 밸런타인데이가 되었는지 아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밸런타인데이의 유래는 먼 과거의 로마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기 269년 로마에 살던 발렌티누스 성인은 당시 로마의 황제였던 클라우디우스 2세에 의해 처형되었다. 클라우디우스 2세 황제는 전쟁터로 나가는 병사의 수를 늘리고 이들의 탈영을 막기 위해 결혼을 금지했다. 그러나 로마 가톨릭교회의 주교였던 발렌티누스 성인이 황제의 명을 거역하고 서로 사랑하는 성인 남녀의 혼인을 도와주다 발각되어 2월 14일에 순교하였던 것이다.
그가 순교한 2월 14일이 연인 간에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 되었다는 설이 현재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로마제국에 존재했던 루퍼칼리아라는 축제 때 젊은 여자들이 항아리에 자기 이름을 적은 종이를 넣고 남자들이 이 항아리에서 종이를 골라 짝을 짓는 풍습이 있었다. 그러나 이 풍습은 많은 문제를 야기해서 이를 폐지하는 대신 2월 14일을 남녀 간의 사랑을 표현하는 날로 삼았다는 설도 있다.
서양에서는 새들이 교미를 시작하는 날이 2월 14일이라고 믿은 데서 밸런타인데이가 시작되었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여러 설이 있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고 애정을 확인하는 날이라는 주장은 한결같다. 오늘날에도 세계 각지에서 이날이 되면 사랑하는 이들이 변치 않는 사랑을 맹세하고 있다.

밸런타인데이에 연인에게 선물하면 좋을 꽃

*메밀꽃
요즘 가장 핫한 드라마인 도깨비. 드라마 속에서 홀로 생일을 맞은 도깨비 신부 지은탁에게 도깨비 김신이 건넨 꽃이 바로 이 메밀꽃이다. 신부에게 건넨 꽃인 만큼 그 꽃말이 굉장히 로맨틱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이 꽃의 꽃말은 바로 ‘연인’, ‘사랑의 약속’이다. 사랑하는 이에게 건네기에 이보다 더 좋은 꽃이 있을까.

*소국 : 소담스러운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소국은 아름다운 모습 말고도 입 냄새와 비염, 불면증, 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여기에 ‘진실한 사랑을 당신에게 약속하고 싶어요’라는 꽃말은 덤이다.

*리시안셔스 : 장미만큼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꽃인 리시안셔스는 부케나 꽃다발에 자주 사용된다. 부케나 연인에게 선물하는 꽃다발에 즐겨 이용하는 꽃인 만큼 꽃말도 로맨틱하다. 바로 ‘변치 않는 사랑’. 리시안셔스로 영원한 사랑을 약속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안개꽃 : 요즘 유독 인기가 좋은 안개꽃은 새하얗고 앙증맞은 모습이 마치 눈송이 같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또한 다른 꽃과의 조화도 좋아 꽃다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함께 있을 때 더욱 아름다운 안개꽃의 꽃말은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안개꽃으로 사랑하는 그대의 마음을 전해 보자.

*백합 :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이브가 흘린 눈물이 땅에 떨어져 하얀 꽃이 되었다는 전설을 가진 백합. 백합을 생각하면 순백의 깨끗함이 떠오르는데, 그래서인지 백합의 꽃말은 ‘순결’ 그리고 ‘순수한 사랑’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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