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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골프장 300개 넘어, 10년 만에 3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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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골프장 300개 넘어, 10년 만에 3배 증가했다
  • 박연화 기자
  • 승인 2017.08.20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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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제·대중제 골프장 변화 추이' 발표 결과
[골프존카운티] 무등산컨트리클럽 코스3 사진.

 
대중제(퍼블릭) 골프장이 300개를 넘어섰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는 17일 '회원제·대중제 골프장 변화 추이'를 발표하면서 지난달 말 기준으로 국내 대중제 골프장은 301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말에는 불과 104개에 불과한 대중제 골프장은 이제 300개로 증가했다. 10년 만에 3배로 늘어난 셈이다.

반면 회원제 골프장은 200개 이하로 줄어들었다. 회원제 골프장은 2012년 말 229개로 최고치에 이른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달 말 186개에 그쳤다. 

대중 골프장의 빠른 증가와 회원제 골프장의 감소는 최근 회원제 골프장은 경영난에 빠진 데 비해 대중 골프장은 영업 호조를 보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신설 골프장은 대부분 대중제를 선택한데다 기존 회원제 골프장도 대거 대중제로 전환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은 "새로 개장하는 골프장과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하는 골프장을 감안하면, 대중제 골프장은 올해 연말에 312개로 늘어나고 회원제 골프장은 175개로 줄어들 것"이라며 "회원제 골프장은 입회금 반환과 높은 세율 적용 등으로 경영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골프장 공급이 많아지면서 대중 골프장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골프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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