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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비료, 이제 직접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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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비료, 이제 직접 만들어요
  • 김미소
  • 승인 2017.04.16 0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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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옥상텃밭은 물론, 주말농장을 운영하며 직접 채소를 키워 먹는 세대가 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키우는 재미도 있고 싱싱하고 깨끗한 채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비료도 직접 만들어 사용하면서 텃밭 가꾸는데 좀 더 정성을 쏟아보자.

도움말 | 정명일(국립원예특작과학원)

천연 비료로 더욱 깨끗하고 싱싱하게 채소 키우기

텃밭을 가꾸며 직접 채소를 키우는 주된 목적은 깨끗하고 싱싱한 채소 를 우리 집 식탁에 바로 올리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러려면 채소를 키울 때 가급적 화학비료보다 물리적 방법이나 친환경 재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o 물리적 방제
벌레를 하나하나 제거하거나 병충해 입은 부분을 발견함과 동시에 제거 함으로써 주변으로의 영향을 최소화한다. 엽채류는 그물망이나 부직포 를 씌워 보호한다.

o 약제 방제
물리적 방제가 어려울 경우 약제 방제로 약품의 종류, 농도, 특성, 적용식 물, 시기, 시간, 기후 등을 파악하여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특히, 병충해 종류에 따라 잠복 시간이 다르거나 알이 남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럴 때 는 2~3회 반복 살포하며 친환경 제재를 활용한다.

 

집에서 직접 비료를 만들어 보세요!

■ 난황유 소량의 물에 달걀노른자를 넣고 2~3분 믹서로 간다. 여기에 식용유를 첨가하 여 다시 믹서로 3~5분간 혼합한다. 만들어진 난황유를 물에 희석하여 골고루 뿌린다.
■ 담배농약 물 1ℓ에 담배 10개피를 풀어서 하루 이상 담갔다가 니코틴을 우려내고 거른 물을 담배농약으로 사용한다. 물에 50배로 희석해서 사용해야 한다.
■ 마늘농약 다진 마늘 50g을 물 1ℓ에 20분간 달여서 식힌 다음 거른 후, 마늘농약 원액 을 만든다. 50배의 물에 희석해 살포하면 살균, 살충 효과가 있다.
■ 비누 미지근한 물 1ℓ에 물비누 1~2작은술을 넣어 잘 섞는다. 해충이 있는 곳에 살포하 면 방제가 가능하다.
■ 베이킹소다 베이킹소다 20g을 물 20ℓ에 희석하여 매주 사용하면 흰가루병과 다른 곰 팡이병을 억제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거나 농도가 높으면 약해가 발생하거나 토양이 알 칼리로 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마늘과 고추 추출물 두 뿌리의 마늘과 두 개의 고추를 넣어 믹서에 물을 1/3 정도 붓고 간다. 건더기를 버린 후 물을 부어 4ℓ 정도로 만든다. 이 혼합물 1/4컵 분량과 2작은술의 식물성 기름을 섞고 물을 부어 다시 4ℓ 정도로 만들어 사용한다. 이때 물과 기름이 섞이 지 않으면 유화제로 달걀노른자를 첨가하여 믹서로 갈아서 혼합한다.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김미소 기자] 사진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권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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