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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전시 소식
  • 송혜란
  • 승인 2017.04.03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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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YOUTH-청춘의 열병, 그 못다 한 이야기>

인생의 가장 특별한 순간을 담은 유스(Youth)의 이야기. 자유와 반항, 순수, 열정으로 대변된 유스컬처에는 다양한 함의가 숨어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 래리 클락부터 라이언 맥긴리, 그리고 고샤 루브친스키까지 다 모여 사진과 그래픽, 영상, 그래피티 등 각자 새로운 시각으로 유스가 뿜어낸 무한한 가능성과 크리에이티브한 에너지를 보여준다.

청춘이라는 광활하고 심오한 주제가 단지 젊은이에게 국한되어 못내 아쉽긴 하나,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꿈꾸는 모든 세대에게 두려움 없이 도전한 유스컬처의 강렬한 역동성을 보여주는 데 거리낌이 없다.

디뮤지엄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풀어낸 전시 역시 깊은 인상을 남긴다. 반항기 가득한 청춘이 좌절하고 고뇌하며 겪는 일탈을 진솔하게 표현한 작품에서는 그들의 불안과 방황을 읽을 수 있다. 거친 모습이 첫 번째 섹션이라면, 그 다음에는 젊은이의 쾌락적 자유를 만날 수 있다.

일상 속 유스의 모습은 간결하고 따뜻한 색감으로 가득하다. 특히 아름답고 가슴 떨리는 청춘 특유의 낙천적인 감성이 우리네 마음을 사로잡는다. 마치 두 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청춘의 근본적인 불안이 기쁨과 환희로 승화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찰나를 보여주는 듯하다.

일시 5월 28일까지 장소 디뮤지엄 문의 070-5097-0020

<허동화의 충만(充滿)>

수집가와 박물관인의 길을 걸어온 허동화. ‘예술가로서의 창조적인 고행’을 새롭게 도전하고 이를 실천해내면서 생의 기운이 넘치는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펼쳐나가고 있는 그의 작품을 두루 관람할 수 있다.

일시 5월 7일까지
장소 환기미술관
문의 02-391-7701

<예술이 자유가 될 때>

193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 이집트 모더니즘의 중심이 되었던 초현실주의 경향의 기록. 이집트 초현실주의의 역사와 전개, 반파시즘, 탈식민주의 운동 등을 통한 국제 초현실주의 단체들과의 연결고리를 조명한다.

일시 4월 7일부터 7월 30일까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문의 02-2022-0600

<용적률 게임: 창의성을 촉발하는 제약>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미술계 행사 중 하나인 베니스비엔날레 제15회 국제 건축전 한국관의 귀국전. ‘전선에서 알리다’라는 큰 주제 아래 지난 50년 동안 한국사회에 깊숙이 자리 잡은 공간을 향한 집단적 욕망을 해부했다.

일시 5월 7일까지
장소 아르코미술관
문의 02-760-4604

<국대호의 색·채·집>

색채 드로잉 개체들의 조합으로 회화와 회화가 펼쳐지는 공간에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는 전시회. ‘색을 채집하다, 색채의 집’ 등 다양한 의미와 변주를 가능케 한다. 물리적인 차원을 넘어 심리적인 분위기를 압도한다.

일시 4월 2일까지
장소 환기미술관
문의 02-391-7701

<Wake me up>

김재일, 정다운, 정진영 세 명의 작가들이 시각을 건드린다. 오묘한 색감이 주는 자극은 곧 작품의 움직임과 형태를 따라 섞여 또 다른 자극을 낳는다. 예상을 뛰어넘는 작품으로 가득하다.

일시 4월 2일까지
장소 히든엠 갤러리
문의 02-2095-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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