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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울진인재들의 요람, 울진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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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울진인재들의 요람, 울진학사
  • 백준상기자
  • 승인 2017.03.27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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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레터]장현정 울진학사 초대학사장
▲ 울진학사 전경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로172에 가면 50여 미터 높이의 16층 빌딩이 우뚝 솟아있다. 바로 울진학사다.

2010년 7월 제45대 울진군수로 취임한 임광원 울진군수가, 서울과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울진군 학부모들이 서울에 진학한 학생들이 숙식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과 경제적인 부담이 가중되는 점을 감안하여 학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는 집 걱정 없이 학업에 전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원전특별지원금 150억 원의 사업비로 울진학사 신축을 계획하였다.

울진학사가 현재의 자리에서 준공되기까지 부지 물색에서부터 우여곡절이 있었다. 울진군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울진학사 운영위원회는 지난 3년 간 서울 구석구석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대학들과의 거리와 통학에 따를 편의시설을 고려하고 주변 환경 등을 직접 보고 다니면서 학사부지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울진학사는 학생들을 수용하는 시설인 만큼 내실 있고 튼튼하게 건축될 수 있도록 울진군 전문직 공무원을 공사감독으로 지정 관리하였고, 임광원 울진군수와 울진군의회 의원과 학사추진위원 등이 수시로 신축현장을 방문 추진상항을 직접 확인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를 취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따라 울진학사는 지하 1층에 식당과 기계실,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1개소와 56대를 주차할 수 있는 기계식 주차시설을 두었고, 지상 2층에는 학사관리실, 휴게실, 세미나실, 화장실을 설치했다. 지상 3층부터 16층까지 14개 층에는 1인1실 규모의 입사생 1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 140실과 세탁실 및 다용도 창고시설을 두고 학생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다.

특히 남녀학생들이 생활하는 학사인 만큼 울진학사는 층별로 남·여 분리 배치하였으며, 각 층별 입출입과 학사 내 진출입을 통제하는 최첨단 자동제어시스템을 도입해 국내에서 가장 현대식 학사로 평가받고 있다.

장현정 울진학사 초대학사장은 지난 3월 1일 입사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사식을 개최했다. 입사식에서 장 학사장은 입사생들에게 환영의 메시지와 함께 울진학사 건립 취지와 입사생 생활수칙 등을 전달했다.

▲ 사진 왼쪽부터 김계중 주지현 사감, 장현정 학사장, 황태곤 사감

장 학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울진학사 입사생은 한 솥밥을 먹고 한 지붕에서 생활하는 만큼 가족처럼 서로를 존중하고 베려하면서 내 집처럼 편안하게 생활해 줄 것과 함께 생활하면서 불편한 사항이 있거나 고민거리가 있는 학생은 즉시 사감 선생들과 상의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보람 있고 행복한 입사 생활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백준상기자, 사진 매거진플러스, 울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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