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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 다크서클
  • 김이연 기자
  • 승인 2017.09.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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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이연 기자] 눈 밑이 그늘진 것처럼 보이는 다크서클은 안색을 칙칙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심지어 어디 아프냐는 질문을 받으면 다크서클이 무릎 아래까지 내려올 것 같다. 눈 밑을 그림자처럼 쫓아다니는 다크서클. 이젠 작별을 고하고, 자신감 넘치는 인상을 되찾을 때다.

 

눈 밑 혈관이 보이는 것이 주원인

눈 밑 피부는 피하지방이 거의 없어 얼굴에서 가장 얇은 피부 중 하나다. 원인에 따라 혈관이 비치거나 색소침착이 있는 경우, 눈 주위 지방이나 눈물고랑에 의해 그림자가 생기는 경우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며, 혈관이 비쳐 보이는 경우가 가장 흔한 원인이다. 비염이나 코감기가 있으면 만성적으로 악화될 수 있고, 생리 기간이거나 몸이 피곤한 경우, 스트레스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짙어질 수 있다.

눈가 피부 관리와 규칙적인 생활이 도움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눈가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어 색소침착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아이 메이크업을 했다면, 반드시 눈가 전용 리무버를 사용해 눈가에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한다. 세안 후에는 스팀타월과 아이크림으로 눈가를 마사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기에 규칙적인 운동과 수면 등 바른 생활습관을 가져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면 다크서클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크서클은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며, 원인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이 적용될 수 있다.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자

당근은 비타민A, C, 식이섬유, 칼슘 등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준다. 특히 당근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항산화작용을 도와 피부노화를 예방해준다. 비타민A 성분은 시력을 보호해주고 혈액을 맑게 해주며 피부탄력을 높여줘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다.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E가 풍부한 연어는 다크 서클을 치료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는 음식이다. 혈관질환을 개선하는 오메가-3지방산과 혈액순환을 돕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E가 혈액순환을 도와 눈가를 환하게 만들어 준다.
비타민C, 비타민K가 풍부한 양배추는 모세혈관을 탄력 있게 만들어주고 신체 노화를 방지해 준다. 특히 비타민C는 멜라닌색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칙칙한 피부를 환하게 만들어준다.

근본적인 해결을 원한다면 레이저와 미백 시술

다크서클은 충분한 수면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나 마사지, 화장품 등으로 어느 정도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눈 밑 삼각존의 구조적인 문제가 원인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은 어렵다. 이러한 경우 혈관의 크기나 색에 따라 시너지, 브이빔, 젠틀맥스와 같은 레이저로 치료하면 도움이 된다. 또는 엘란쎄와 같은 콜라겐 재생필러나 지방이식으로 혈관이 덜 비치게 만들어주도록 하여 다크서클을 개선시킬 수도 있다. 색소침착의 경우에는 피부과에서 레이저토닝과 미백관리 및 미백약제를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좀 더 효과적으로 호전시킬 수 있다. 눈 밑 지방이나 눈 밑 고랑 등에 의해 생기는 그림자가 다크서클을 만드는 경우에는, 눈 밑 지방 재배치술이나 필러 등을 통해서 개선이 가능하다.

다크서클 메이크업에는 컨실러가 효과적

다크서클을 커버하기 위한 메이크업에는 컨실러가 가장 효과적이다. 눈 밑 전체적으로 컨실러를 바르면 오히려 다크서클이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으므로, 눈 밑 움푹 꺼진 곳 아래에 다크서클 경계선을 컨실러로 덮는다. 컨실러를 바른 후에는 본인 피부 톤보다 두 톤 정도 밝은 묽은 컨실러로 눈 밑, T존, C존과 같은 하이라이터 부위를 얇게 발라 마무리해 준다. 또한 다크서클 커버 시 눈꼬리에서 사선방향 위로 컨실러를 사용하여 아래쪽만 블랜딩 해주면 눈매 교정 효과도 볼 수 있다.

다크서클 커버에 알맞은 컨실러 고르기

점도가 강한 크림 타입의 컨실러는 다크서클, 기미 등 좁은 부위를 커버하기에 좋은 제형이다. 기본적으로 컨실러는 본인의 피부 톤보다 반 톤 정도 어두운 색상을 사용하는 것이 잡티 커버에 도움이 된다. 다만 눈가 주변의 경우 다른 피부보다 밝게 커버하기 위한 목적으로 파운데이션 색상보다 한톤 밝은 색상을 사용하면 자연스럽다. 컬러별로, 핑크베이스는 거뭇거뭇한 눈가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표현해주고, 옐로 베이스는 색소침착으로 인한 갈색 다크서클을 커버하기에 용이하며, 오렌지베이스는 푸른 기가 도는 다크서클을 커버하여 눈 밑에 화사함을 줄 수 있다.

사진 양우영 기자|도움말 이규엽(후즈후피부과 원장), 승화(바이라 메이크업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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